여름의 마지막 주, 가족과 함께한 용인 나들이의 즐거운 기억을 공유하고자 한다. 동생, 조카, 그리고 딸과 함께한 이 여행에서는 맛있는 음식과 아름다운 미술작품을 즐겼다. 이 기회에 용인에서 방문할 만한 장소들을 소개하겠다.
고등어 맛집 탐방: 산으로 간 고등어와 반찬들
용인에서 가장 먼저 방문한 곳은 ‘산으로 간 고등어’라는 이름의 식당이다. 오전 10시부터 시작하는 번호표 배부를 위해 10시 조금 넘어서 도착했는데, 이미 대기 줄이 길게 늘어선 것을 보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일요일 오전의 이른 시간부터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는 이유는 무엇일까. 궁금증을 안고 기다림 끝에 입장할 수 있었다.
이곳의 고등어 화덕 구이는 정말 특별했다. 반찬들도 정성이 가득 담겨 있어, 특히 궁채나물은 일품이었다. 고등어와 함께했던 다양한 반찬들은 그 맛을 더욱 풍성하게 해주었다. 비록 사진으로 모두 담지 못했지만, 그 맛은 잊을 수 없는 기억으로 남았다. 가격도 5천 원으로 합리적이었다.
식사 후, 동생이 줄을 서서 먼저 들어온 덕분에 빠르게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종이로 포장된 삼치와 돼지불고기 또한 주문해 맛보았는데, 그 맛은 기대 이상이었다. 식당의 역사와 사장님의 꿈을 담은 글을 읽는 것도 특별한 경험이었다. 이런 진정성 있는 이야기를 접할 수 있어서 좋았다.
호암미술관 방문: 작품 감상과 무료 아닌 입장료
이어서 호암미술관으로 향했다. 2층부터 시작하는 전시를 따라가야 작품을 시간순으로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을 알게 되었다. 큐피커 앱을 다운로드하면 작품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어 유용했지만, 이어폰을 챙기는 것 또한 중요하다. 미술관 안에서 제대로 감상을 하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입장료가 14천 원이라는 소식에 동생이 깜짝 놀라기도 했다. 무료로 생각했던 것에 비해 꽤 비싼 가격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미술관에서 제공하는 색맹 보정 안경 대여 서비스는 색깔을 더욱 선명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정원인 희원도 방문해보고 싶었으나, 무더운 여름 날씨에 지쳐 제대로 관람하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베이커리 카페: 어 로프 슬라이스 피스의 매력
이어서 방문한 곳은 ‘어 로프 슬라이스 피스’라는 베이커리 카페였다. 이름이 다소 복잡하지만, 내부는 넓고 청결하게 관리되고 있어 사람들로 붐비고 있었다. 다양한 빵이 진열되어 있었고, 그 중에서도 맛있는 빵을 선택해 즐겼다. 화장실과 정원, 그리고 실외 포토존도 잘 꾸며져 있어 사진 찍기에도 좋았다.
고기리 막국수: 대기 시간과 식사의 즐거움
마지막으로 찾은 곳은 ‘고기리 막국수’였다. 이곳 또한 대기 시간이 길었지만, 90여 분을 기다려 드디어 입장할 수 있었다. 기와집 형태의 식당 내부는 깔끔하고 직원들의 유니폼인 옥색 앞치마가 인상적이었다. 수육과 추가 주문한 막국수를 맛보며, 그 맛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특히 메밀 100%로 만든 면은 특별한 식감을 자랑했다.
비빔막국수와 들기름 막국수의 조화는 정말 훌륭했다. 이곳의 맛은 잊을 수 없을 만큼 깊이 있는 경험이었다. 여행을 마무리하며 다시 한 번 용인의 맛집들을 돌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마무리: 용인에서의 특별한 하루
용인에서의 하루는 맛있는 음식과 아름다운 미술작품으로 가득했다. 가족과 함께한 소중한 시간은 언제나 기억에 남을 것이며, 다시 방문하고 싶은 장소들이 많았다. 다음에는 여름이 아닌 다른 계절에 찾아가 용인의 매력을 다시 느껴보는 것도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