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차세대 비만 및 당뇨 치료제 ‘마운자로’가 국내에 출시되면서 비만 치료 시장에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기존 시장의 강자 ‘위고비’가 가격 인하를 단행하며 소비자들에게 더 나은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아래에서 자세한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마운자로의 국내 출시
출시 일정
마운자로(성분명: 티르제파타이드)는 2025년 8월 14일부터 유통망에 공급되기 시작하였으며, 8월 21일부터는 국내 의료기관에서 처방이 가능해졌습니다. 일부 병원에서는 이미 약이 들어와 처방이 이루어지고 있을 정도로 빠른 공급이 이루어졌습니다.
마운자로의 특징
마운자로는 기존 GLP-1 계열 약물과 다르게 GIP와 GLP-1이라는 두 가지 호르몬 수용체에 작용하는 이중 작용제입니다. 이를 통해 혈당 조절과 함께 식욕 억제 및 체중 감량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임상 시험 결과, 제2형 당뇨병 환자의 당화혈색소(HbA1c)가 최대 2.3% 감소하며, 비만 환자는 평균 20.2%의 체중 감소율을 기록하였습니다. 이는 기존 위고비의 평균 체중 감소율인 13.7%보다 높은 수치입니다.
가격 정보
마운자로의 가격
마운자로는 비급여로 처방될 예정이며, 가격은 다음과 같습니다:
– 2.5mg (4주분): 약 278,000원 (실제 판매가는 약 32만원)
– 5mg (4주분): 약 369,000원 (실제 판매가는 약 42만원)
고용량인 7.5mg 이상은 추후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은 50만원 이상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위고비의 가격 인하
마운자로의 출시로 인해 위고비도 가격 인하를 단행하였습니다. 새로운 가격은 다음과 같습니다:
– 0.25mg: 약 22만원
– 0.5mg: 27~28만원
– 1.0mg: 29만원
– 1.7mg: 35~38만원
– 2.4mg: 41~45만원
위고비의 가격 인하는 한국에서만 이루어진 특별한 조치로, 소비자들에게 더 나은 선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소비자에게 미치는 영향
선택의 폭 확대
두 약물이 경쟁하는 구도가 형성되면서 소비자들은 자신의 상태와 필요에 맞는 약을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가격 부담 완화
경쟁으로 인해 약물의 가격이 조정되어 경제적인 부담이 덜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는 환자들에게 긍정적인 소식입니다.
치료 패러다임 변화
마운자로의 강력한 효과는 체중 감량을 넘어 당뇨병과 대사 질환 관리에도 새로운 가능성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약물 선택 시 유의사항
마운자로가 위고비보다 체중 감량 효과가 뛰어난 평가를 받고 있지만, 모든 사람에게 동일하게 적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각 약물마다 부작용이나 개인적인 반응이 다를 수 있으므로, 약물 선택 시 반드시 주치의와 상담하여 본인에게 가장 적합한 약을 처방받아야 합니다. 특히 두 약 모두 메스꺼움, 구토, 소화 장애 등의 위장관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며, 중대한 부작용 사례도 보고되고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마운자로와 위고비는 어떤 차이가 있나요?
마운자로는 두 가지 호르몬 수용체에 작용하여 더 강력한 체중 감량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위고비는 상대적으로 낮은 효과를 보입니다.
마운자로는 어떻게 투여하나요?
마운자로는 주 1회 투여하는 프리필드펜 형태로 출시되어 사용이 간편합니다.
두 약물의 가격은 어떻게 되나요?
마운자로의 경우 2.5mg가 약 278,000원, 5mg가 약 369,000원입니다. 위고비는 0.25mg가 약 22만원으로 인하되었습니다.
마운자로는 누구에게 적합한가요?
마운자로는 제2형 당뇨병 환자 및 BMI 30 이상의 성인 비만 환자에게 처방됩니다.
부작용은 어떤 것이 있나요?
두 약물 모두 메스꺼움, 구토, 소화 장애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며, 심각한 부작용인 췌장염 등도 보고된 바 있습니다.
이와 같은 변화는 비만 치료 시장에 긍정적인 전환점을 주며,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건강한 삶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