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세계 난민의 날’을 맞아 청와대는 제주도에 있는 예멘인들의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나섰습니다. 난민 인권 단체와 난민 네트워크는 청와대 앞에서 난민 인권 존중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으며, 이러한 움직임은 예멘 난민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그러나 왜 예멘인들이 제주도로 몰리게 되었는지에 대한 배경도 함께 살펴보아야 합니다.
예멘 난민의 배경
내전과 난민 발생
2015년부터 예멘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지원을 받는 정부군과 시아파 후티 반군 간의 내전이 발생하여, 200만 명 이상의 난민이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이들은 국제 인권 기구의 도움으로 말레이시아에 90일간 체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으나, 체류 기간이 만료되자 새로운 거주지를 찾기 위해 제주도로 향하게 됩니다.
제주도의 무비자 제도
제주도는 관광객 유치를 위해 무비자(무사증) 제도를 운영하고 있어, 예멘인들이 최대 한 달간 무비자로 머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이로 인해 2016년 7명에 불과했던 예멘인 수는 올해 들어 약 500명으로 증가하였습니다. 이들은 서로 정보를 공유하며 제주도로 몰리게 되었습니다.
예멘인들의 현황과 문제점
난민 신청과 취업
제주도에 도착한 예멘인들은 체류 가능 기간인 30일 이내에 난민 신청을 해야 하며, 취업을 통해 생계를 유지해야 합니다. 제주도청의 지원으로 양식업 등의 일자리가 마련되었지만, 이들 중 많은 수가 언어 장벽과 낮은 급여, 종교적 차이 등의 이유로 일자리를 거부하거나 단기간 내에 그만두곤 했습니다.
치안과 여성 인권 문제
예멘인 난민 수용에 대한 우려 중 하나는 여성 인권 문제입니다. 세계적으로 이슬람교인들이 여성에 대한 차별적 태도로 악명을 떨치고 있는 상황에서, 제주도 내에서 여성 인권이 더욱 위협받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또한, 제주도에서 발생하는 범죄의 증가와 관련하여 예멘인을 수용할 경우 치안 문제가 더욱 악화될 것이라는 우려도 있습니다.
경제적 측면과 여론
난민 지원에 대한 반발
예멘인들이 난민으로 인정받을 경우, 기초수급자로 등록되어 경제적 지원을 받게 되는데, 이에 대한 국민들의 반발이 심각합니다. 예를 들어, 5인 이상의 가족일 경우 약 140만 원의 지원을 받을 수 있는데, 이는 국민의 세금으로 이루어지는 지원이기 때문에 불합리하다는 여론이 많습니다.
여론 조사 결과
여론 조사에 따르면, 반대와 찬성 의견이 크게 갈리지 않았지만, 4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반대 의견이 높았습니다.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이 찬반이 맞붙고 있는 반면,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지지자들은 반대하는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예멘 난민 수용이 왜 논란이 되고 있나요?
예멘 난민 수용은 여성 인권 문제와 치안 우려, 경제적 부담 등 다양한 이유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제주도에서 예멘인들은 어떤 지원을 받고 있나요?
제주도청에서는 양식업 등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난민으로 인정될 경우 기초수급자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여론은 예멘 난민 수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요?
여론 조사 결과, 대부분의 연령층이 예멘 난민 수용에 반대하는 의견을 보이고 있으며, 정당별로도 의견이 갈리고 있습니다.
난민 수용을 지지하는 주장은 무엇인가요?
난민 수용을 지지하는 주장으로는 이슬람인들이 모두 범죄를 저지르는 것은 아니라는 점과, 피난 온 사람들을 도와야 한다는 감정적 접근이 있습니다.
제주도민들은 난민 수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요?
대부분의 제주도민은 예멘 난민 수용에 반대하는 입장을 가지고 있으며, 이에 대한 명확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습니다.